(2013.09.20)


다음 날 역시, 날씨는 무척이나 좋았다. 헝가리의 이쁜 아가씨 모습이 우연하게! 찍혔다.


거리 주변에 널려있는 기념품 가게들. 이곳에서 몇가지 유명한 향료를 샀다.


다양한 전통과자와 사탕을 파는 가게. 우리네와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이다.

부다페스트에서 트램과 지하철은 거의 이용하지 않고 도보로만 이동을 했다. 함께 이동하던 두 친구중 한 여자 친구는 조용히 쉬어야겠다고 우리에게 말을 해왔고 나와 동행하던 다른 친구는 함께 국립 박물관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박물관 바로 앞에 있는 동상.


박물관 입장은 무료이고 무척 웅장한 크기의 모습이었다.


홀에 의자가 있어 나와 그 친구는 앉아서 조용히 여유를 즐겼다. 나는 이런 고즈넉한 여유를 무척이나 사랑한다.


건물 안에서 밖을 바라보는 모습도 무척 인상깊었다. 저 파란 하늘을 보라~!!


헝가리 태생 피아니스트인 리스트에 대한 관람 구역도 있었는데 리스트의 주요 음악들을 헤드폰으로 들을 수 있는 곳이었다. 그가 살았던 이 나라에서 그의 음악을 듣고 있자니 더 마음에 와닿는 울림이 있었다.


부다페스트의 큰 시장인 중앙 시장을 구경했다. 무척 많은 인파가 모여 여러 식료품과 물건을 구매하고 있었다. 그 곳에서 순대 비슷한 음식도 사서 먹었다. 맛은 딱 바로 그 순대였다~!!


다양한 종류의 소세지들.

건물 풍경이 마치 한폭의 그림 같다.

세체니 다리에서 우연히 다리에 걸터앉은 두 남녀의 자유분방한 모습이 낭만적이다.


민박에서 한 여행자분이 추천해준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해결하려고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바로 옆의 음식점 가게로 들어갔다. 이곳도 친절하고 음식이 무척 맛있었다. 부다페스트에서는 음식이 모두 내 입맛에 잘 맞았다.


저녁에 보는 세체니 다리의 야경도 무척이나 낭만적인 그림이 그려진다.


아름다운 부다페스트 야경을 뒤로 하고,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 연주자의 모습.


부다왕궁을 바라보며 한컷~


근처를 배회하다가 우연하게 마차를 모는 두 노인분을 만났다. 두 노인분은 싸게 해줄테니 타라고 권유를 하였고, 우리는 흥정을 통해 더 저렴한 가격으로 마차를 타고 시내 한바퀴를 돌 수 있었다.


미처 한번도 타보지 못했던 트램.


아 이 부다페스트의 낭만적인 야간 풍경은 오랫동안 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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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sirius

(2013.09.19)


어느덧 아침이 되자,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새로운 여행을 알리는 듯한 해석하기 힘든 글자들이 눈에 띄었다.

부다페스트 역. 천장이 높게 트여있는 특이한 역 구조에 무척이나 깊은 인상을 받았다. 부다페스트를 오신 것을 환영한다는 은연중의 메시지가 아닐까하는.


부다페스트는 프라하와 달리 날씨가 무척이나 좋았다. 한시름 마음이 놓이고, 간밤의 피로함이 모두 씻겨나갔다.


나는 국내 관광객에게 평이 좋다고 소문이 자자한 부다 민박에 머물기로 했다.


부다페스트는 관광지가 시내 서역 중심부에 모여 있어서, 별다른 교통수단이 필요하지 않았다. 이 민박에 같은 시기에 도착한 친구 두명이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부다페스트 일정동안 함께 여행 할 수 있었다.

부다페스트 여행에서는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여러가지 음식들을 나눠먹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입에 무척 잘 맞았다. 그리고 가격도 무척 저렴했다. 특히 맥주는 매 식사마다 빼놓지 않고 마셨다.


식사를 마치고 부다왕궁 쪽을 가기 위해, 세체니 다리로 향했다. 


세체니 다리에는 이런 사자 동상이 있는데, 자세히 보면, 사자의 혀가 없다. 이 동상을 조각한 조각가는 이 사실을 알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목숨을 끊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흘러온다.


날씨좋은 푸른 하늘에 도나우강을 따라서 정렬되어 있는 건물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같다.


어느덧 왕궁에 도착하였다.


왕궁 곳곳에는 이러한 청동 조각상들이 즐비해있고, 역사적인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러한 말 동상들이 꽤 눈길을 끌었는데, 과거 말과 마차를 끌던 사람들의 사회상을 보여주는 듯 하다.

흰 레이스를 두른 것 같은 마차시 교회. 섬세하게 조가된 고딕 양식의 외관과 모자이크 지붕이 조화를 이루어 불가사의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어부의 요새에 다다드러 찰칵~. 덥기도 춥기도 한 날씨에 패딩을 자주 벗고 입었다를 반복했다.


희고 뾰족한 지붕이 인상적이다.


거울에 비치는 하늘과 어부의 요새 건물이 무척 인상적인 자태를 자아낸다.

도나우 강의 전망은 무척 훌륭하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툭 터인 전경을 바라보니 모든 지친 마음들이 훌훌 떨어져 나가는 것 같았다. 이곳에 있다가 나는 근처의 헝가리 전쟁사 박물관에 들렀다. 여러가지 역사적인 조형물과 시청각 시설을 준비해놓은 박물관이었는데 사람도 별로 없었고, 은근히 으시시한 기분이 났다.


저녁으로 구아시와 여러 고기 요리를 시켰는데, 무척 맛있었다. 특히 구아시는 한국의 소고기 국밥이 생각나게 만드는 맛이었다.


저녁 때가 되자, 민박에서 함께 야경을 보러 갈 사람들을 모집하여 겔레르트의 언덕으로 올라갔다. 부다페스트 야경은 무척이나 유명한 것으로 익히 들어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 무척 낭만적이었다.



숙소로 돌아와 같은 민박에 묵는 사람들과 맥주를 마시며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실 배낭여행을 하다보면 이렇게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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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sir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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