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s by 경호-kh, 준현-jh)

(1일차)
청량리 > 풍기 > 영주 (부석사 > 선비촌 > 소수서원) > 안동

아침 6시 20분 집을 떠났다. 늦게까지 MP3에 들어갈 음악을 선곡하느라 아침은 하늘처럼 피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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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한 설렘과 두려움을 지니고 쉴새없이 변화되는 차창의 세상을 흘겨보며 어디론가 달려가는 나와 기차의 거침없는 출발에 이하늘은 시크하게 반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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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을 꺼내들고 노트에 친구와의 대화내용을 넌지시 적기 시작했다.
며칠전 할머니의 장례를 치르고 왔던 친구가 영정을 보며 미소를 지었던 일 부터 곧 군대를 가야하는 처지에 짝사랑하는 여교수에 대한 애절한 사랑이 결국은 호기심 반 진심 반이라는 진실과 나에 대한 차가운 이미지가 사람들에게 있어 벽으로 다가와 오해를 일삼게 된다는 생각, 현재 무관심으로 일관된 내 진실된 미소는 잃어버린 것 같다와 사랑은 없다라는 주장부터 남자는 여자의 외적인 것에 끌리고 여자는 돈과 같은 부에 본능적으로 끌린다는 이야기까지 술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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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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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 정도너츠. 생강과 인삼으로 만든 색다른 도너츠. 첫맛은 좋았지만, 세개 이상 먹기엔 힘들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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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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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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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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