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irius's Blog
Elegant Universe

Time is running out

분류없음 2009/06/25 03:09 by Ssirius
굳이 이 곳을 없앨 필요가 있는가? 가끔씩이라도 주절대면 그만.
일종의 꿈이라 하면, yanni와 같이 나만의 독창적인 음악으로 수많은 관중앞에게 들려주는 것.
독창적인 음악이라... 컴퓨터 음악 등 여러 책들을 둘러 보면서, 물론 공학적으로 신디시스, 필터 등을 수학적으로 풀이한 다양한 개론들이 있지만, 정말 이 소리와 관련된 것에 연구해볼만한 재미있는 것들이 참 많다.
그 중에 내가 현재 가장 큰 관심을 두는 것.
소리와 웹과 사운드 아트(스케이프)
나중에 나이 들어 널널해지면, 신경과학적인 접근과 물리학의 음향학적인 접근을 통해 소리의 신비를 파헤질 것이다.
 또한, 나만의 독창적인 음악을 만드는 것, 뉴에이지 계에 한동안 파묻혀 있었고 지금도 거의 변함없지만, 편식하지 않고 여러 장르의 음악을 듣고 있는데 그 중에 내가 관심을 갖는 음악들의 특성을 잘 따져보면 특이한 음색과 와닿는 멜로디, 특별한 리듬 등 어떤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이다.

 내가 잠깐 느긋해졌다고 해서 방향을 못 잡고 있는 것은 아니다. 방향은 매우 잘 잡고 있다. 나는 그 방향들을 항상 믿어왔으므로. 사업 얘기를 꺼내보자. 원래 내가 웹을 들어온 이유는 사업을 하기 위해서였다. 대학교의 무료한 생활에 지치고 적어도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기 위해 그 선결조건으로 돈을 벌어야한다는 생각 뿐이었다. 돈이 좋다기보다는 살아온 세월동안 나를 둘러싼 주위를 둘러보며 무언가 느낀것들. 아버지의 수십년 직장생활, 대학 다음 취직이라는 당연한 인식,충고 그 밖에 지엽적인 모든 것들.
 잠시 나의 성격을 둘러보니, 오랜 시간동안 고쳐야한다는 의지도 어쩌면 그 성격들의 조그만 파편들이 내 생활에 영향을 주었을지 모르는 것들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나는 자존심이 세다. 그리고, 남들이 다 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하기 정말 싫어한다. 아웃사이더 기질이든 머든 나의 그 기질들 논하기전에 머나먼 과거로 돌아가 생각해보면, 나는 정말 순진하고 멍청한 아이였는데 말이다. 어떻게 보면 사랑을 갈구했던 아이였다고 할까, 나는 어려서부터 사람들에게 평가받는걸 싫어했다. 또 어느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평가하는 것 또한 마음에 두고 담았다. 이게 질투일지 몰랐다. 그러나 놀랍게도 난 나에게 항상 자신있었다. 그리고 타인이 나를 평가하든 저 아이를 평가하든 어떻게든 나는 나 자신을 합리화하기에 바빴다. 그 중에와서도 나는 남들에게 나를 부풀어 말하고 싶어했던 적이 많았다.
 고등학교 들어서, 나는 나만의 시간을 갖기를 좋아했다. 사춘기 영향인지 몰라도, 난 모든 것에 의문을 품었고, 도리어 상당한 허무주의자가 되었다. 강박증이라는 시계가 맞물려가는 것에 경기를 일으키는 극단적인 예민함 속에 난 과거와 미래를 통찰했고, 세상이 참 단순해보였다. 그 사상의 여파가 지금도 가시지 않을 정도로, 그 때의 나를 이루는 신념은 단순함과 아름다움이었고, 내가 물리학을 당연히 영원히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모든 사상의 기초는 아인슈타인이었다. 아인슈타인의 세상을 보는 관점에 나는 빠져들 수 밖에 없었고, 이게 전부인지 알았다. 극단적으로 이걸 탐구해내야만 내가 삶을 살아가는 가치가 있겠다고 다짐할 정도였다.
 대학교에 들어왔다. 난 고등학교가 답습된 것같은 생활에 극도로 실망했었다. 물론, 내가 세상에 대해 무관심해왔던 것들 여전히 무시했었고, 도서관에서 과학책 읽으며 시간 때웠다. 여기 저기서 대학 일학년의 로망이니, 어쩌고 저쩌고 지랄을 해도 나는 별로 와닿지 않았고, 나에겐 내가 가리키고 있는 방향만 따르면 되므로 내 주위의 잡음 모두 반사 되었다.
 그렇다 그런 오기였다. 내게 돈을 버는 것은 쉬워보였다. 일학년 때 공모전에 당선되어 오백만원의 상금을 세금 안떼고 내 통장에 들어와있는 걸 보면서 나는 내 주위 사람의 반응에 노골적으로 묵묵했다. 왜냐하면 당연한 거니까. 이게 자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어떤 방향이든 내가 될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있었던 그 때의 그 느낌과 강렬한 생각들을 지금 다시 이러어엏게 손짓발짓하며 이곳으로 끌어들이고 싶을 만큼의 그 때의 그 순간.
 2학년 때부터, 물리학은 뒷전이었다. 사이트와 사업 아이디어를 계속 구상하고 있었다. 강렬하게 내 뇌리를 자극하던것, 음악이었다. 음악과 웹. 그냥 이 두개의 조우만 생각해도 기분이 좋아졌다. 돈도 쉽게 벌것 같았다. 지금 보면 나자신도 비웃을것 같은 말도 안되는 비즈니스 모델로 나는 기세등등했다. 그러나, 나는 이제부터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 생각 하나로 지금까지 걷고 달려왔다. 단지 현실을 마주하니, 그리 멀지도 않은 것 같은 과거의 나날들이 페이드 아웃되면서 지금 여기 있는 나와 나의 미래들. 그것도 예전같은 극히 낙관적인 것은 아닌 미래들이 서서히 나타난다.
 그 미래들이 젼혀 무섭고 두렵지 않다. 단지, 나 자신에게 성급할 뿐이다. 물론, 여유를 찾긴 했지만.
  
그나저나 나는 빌어먹을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 하는가? 


아! 내일 애기랑 소풍가야쥐 뿌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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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상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생퀴, 쓰고자 했던 댓글을 모두 잊게 하는 마지막 한 줄 ㅋ

    2009/06/2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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